[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추운 겨울에는 하루 종일 난방기를 가동하기 쉽지 않다. 난방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수면 중 체온 유지는 우리 몸의 면역력강화와 수면장애 해결에 큰 도움 되지만, 혼수용 돌침대는 서민에겐 매우 고가다. 또한 주로 사용하는 전기장판은 전자파에 노출되고 화재위험성과 전기세 부담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재관 일광온수매트 대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년간의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일광의 자동차 부품제조에서 집적된 기술을 활용해 은나노 일광온수보일러를 개발하고 특허까지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웰빙시대을 맞아 온수를 순환시켜 매트를 따뜻하게 데우고 전자파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해 제품판매량도 증가했다. 

송 대표는 중국에서 수입된 부품으로 저가형 온수매트가 시장을 잠식하자 오히려 온수매트의 핵심부품인 ‘온수보일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매출의 1/5정도를 연구개발비로 쏟아 붓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7월 국내 최초 ‘은나노 히터 방식의 온수 보일러’에
관한 발명특허를 받았다. 

일광온수 보일러의 최대 장점인 은나노 히터 방식은 열전도성이 우수해 적은 전력으로 충분한 열을 발산한다. 한 달 전기료도 평균 4000원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부식방지효과와 물때방지, 항균효과 등이 우수해 제품수명이 저가 수입산 제품에 비해 효과는 2배 이상이다.

아울러 저소음장치로 소음을 방지하고 역순환 밸브는 호수가 꼬이거나 막혀서 호수가 터지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러한 연구개발과 업적으로 인해 송재관 대표는 지난해 ‘2014 위대한 한국인100인 대상’창조경영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송 대표는 “한국의 온돌 문화와 기술을 집적한 것이 일광 온수 매트다. 5여년 전부터 중국 북동부지역과 연변 쪽으로 한국을 찾은 조선족과 요우커들을 통해 핸드 캐리로 소량으로 나가던 것이 이제 O2O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며 “온수 매트와 보일러가 잔고장이 없고 경제적이어서 중국 소비자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향후 중국뿐 만아니라 일교차가 심한 중동지역 및 남미에도 수출할 길이 보여 내년에는 대단히 희망적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구입한 이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99% 이상이다”며 “일광온수매트는 생산부터 A/S까지 일원화된 29년 전통의 회사다. 사용 중 불편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면 된다.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